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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의사 없다"는 탑, 그리고 빅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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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의사 없다"는 탑, 그리고 빅뱅의 미래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1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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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한때 K팝 인기의 정점에 올랐던 그룹 빅뱅은 예전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지드래곤, 탑 대마초 사건에 이어 승리의 탈퇴, 대성의 소유 건물 불법 영업 의혹 등으로 바람잘 날 없는 빅뱅의 추후 행보에 이목이 모인다.

지난 12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 탑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 탑 인스타그램 캡처]

 

이 게시글에 한 누리꾼이 "자숙이나 해라. SNS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탑은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답하며 동물 이모티콘 여러 개를 게재했다. 탑의 게시글과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7월 6일 탑이 대체복무를 마친 이후 SNS 활동을 시작하자 '자숙'을 마치고 연예계에 복귀해 활동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 바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모두 올해 하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올초 승리가 일명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으며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해 5인조 완전체 컴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지드래곤이 대마초 사건 이후로도 빅뱅 멤버로서 활동한 전력이 있고, 탑 또한 소집 해제 이후 팬들에게 "반성하면서 팬 여러분들께 준 실망과 상처를 꼭 갚겠다"며 연예 활동을 예고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멤버들의 전역 이후 4인조 빅뱅으로 컴백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멤버 대성은 자신의 소유 건물 내 성매매 업소 운영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이 됐고, 탑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귀할 생각 없다"고 밝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상이다.

또한 빅뱅의 대표 프로듀서로 있던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 및 해외원정도박 환치기 의혹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현재 빅뱅의 미래가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는 의견이 이어지는 이유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 입대 전 총 4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같은 해 7월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같은해 8월 육군 보충역 판정을 받아 의경에서 강제 전역한 뒤, 지난해 1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으며 올 7월 소집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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