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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돈 워리, 비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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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돈 워리, 비 해피!
  • 이안나 기자
  • 승인 2015.05.1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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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안나 기자] 안현수 그대가 있기에!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이는 어느 영화나 드라마 못지않게 안현수의 인생 스토리가 극적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이 때문일까? ‘휴먼다큐’에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1971년 개봉한 영화 ‘러브스토리’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가난한 여대생 제니와 엘리트 법대생 올리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안현수와 우나리의 그것에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해줬다.

 

명작으로 기억되는 멜로 영화의 절반 이상은 남녀주인공의 안타까운 이별로 막을 내리곤 했다. 어쩌면 영원하지 못해서 더 가슴에 남았던 영화 속 남녀의 사랑, 과연 안현수는 어떨까. 사람이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분의 1이라고 한다. 벼락 맞을 확률과 거의 맞먹는 셈이다. 그렇다면 일생에 걸쳐 운명의 짝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로또, 벼락과 비등할 터다.

‘휴먼다큐’가 잔잔하게 그려준 안현수 스토리는 그 또한 수백만의 일이라는 확률을 뚫고 운명의 짝을 만난 행운아임을 확인시켜줬다. 영화 속 러브스토리가 세드엔딩이라고 해서 안현수와 우나리의 그것이 똑같으리라 누가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해피엔딩인 두 사람, 여전히 눈에서 하트를 쏟아내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팬들의 가슴까지 촉촉하게 적셨다.

홀로 외로운 싸움을 견뎌내야 했던 그가 이제는 둘이 됐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 자신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헌신적인 여인 우나리와 함께 안현수가 제 2의 꿈을 꾸고 있다. ‘휴먼다큐’는 그것을 잘 보여줬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아무것도 손에 남지 않은 남자의 여자가 되고 낯선 타국 땅에 발을 들일 수 있었을까. 처음 시작부터 애틋했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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