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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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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람?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05.24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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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늬들이 노총각의 마음을 알아?!”

마치 이서진이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삼시세끼’에서 첫 호흡을 맞추고 그 기세를 몰아 ‘꽃할배’에서 달콤쌉싸름한 여행까지 함께 했던 노총각 이서진과 노처녀 최지우 관련 스토리다. 이번에는 방송에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던 최지우가 또다시 대중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순전히 ‘삼시세끼’ 속 이서진의 말 한마디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주변에선 분분한 해석이 이어지며 온갖 추측을 쏟아 내고 있기도 하다.

 

이서진이 삼시세끼를 찾아온 젊은 여배우 박신혜에게 한다는 말이 다름아닌 '지우히메' 최지우와 함께 해보란다. 일회성이 아닌 아예 멤버로 함께 출연해 보라는 은근한 꼬드김이다. 이를 보면 이서진이 삼시세끼 섭외 담당처럼 보인다. 더욱 흥미를 더한 것은 최지우에 대한 절묘한 끼어넣기다.

물론 거기에는 개인적인 호불호도 있겠지만 찰진 호흡이 한 몫 한 것은 아니었을까? 사실 삼시세끼 출연으로 ‘지우 히메’보다 ‘옥순봉 마님’이 더 어울리는 최지우였다. 삼시세끼 이서진도 그렇고 최지우 또한 매한가지였다. 자고로 한 사람에게서 의외의 매력이 발견됐을 때 더욱 유심히 보게 되는 게 통상의 심리다. 까탈스러울 만큼의 깔끔함과 뭐든 불평부터 하고 보는 이서진이 일거수일투족을 마음에 들어 한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최지우였다.

과거 방송분에서 이서진은 자신이 설거지한 도마에 거품이 있다며 지적한 최지우를 향해 “최지우씨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연 뒤 “누구든 나한테 ‘왜 그렇게 오래 씻느냐’고만 했지 한 번 더 씻으라는 사람은 없었다. ‘이런 사람(최지우)과 음식을 먹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반전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이서진은 스케줄로 인해 어렵게 발걸음을 떼는 여배우의 손을 꼭 잡으며 연신 아쉬움을 표해 주변의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군 바 있다.

삼시세끼 속 이서진이 또다시 그녀를 찾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일까?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두 가지 모두를 위한 것일까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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