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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포에 웃다, 아홉수 뚫고 '통산 50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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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포에 웃다, 아홉수 뚫고 '통산 500타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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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서 372타점, 텍사스서 73타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3경기 만에 시즌 9호 홈런을 날리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의 4구째 시속 92마일(148km)짜리 속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3경기 만에 터진 반가운 홈런이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MLB 데뷔해 첫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1년 만에 5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애틀에서 두 시즌 동안 1타점에 그쳤던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긴 후 7시즌 동안 372타점을,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54타점, 지난해부터 텍사스에서 73타점을 올렸다.

최근 계속된 타격 부진을 겪은 추신수는 오랜만에 터진 홈런, 자신의 MLB 업적을 증명할 수 있는 대기록 달성으로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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