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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하늘, 감자옹심이 하나로 엉뚱매력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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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하늘, 감자옹심이 하나로 엉뚱매력 솔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7.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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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하늘이 엉뚱함으로 의외의 매력을 드러냈다.

3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정선편'에는 게스트로 김하늘이 출연했다. 김하늘은 어머니로부터 배워 온 감자옹심이 요리를 시도했다.

김하늘의 요리는 쉽지 않았다. 자신있게 배워왔다고 말했으나 "물 양이 적당한 게 맞느냐"는 옥택연의 말에 곧바로 말문이 막혀버렸다. 넣는 재료만 생각했을 뿐, 양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김하늘은 급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엉성한 칼질로도 혼나기도 했다.

▲ '삼시세끼-정선편' 김하늘 [사진=방송 캡처]

감자옹심이는 강원도에서 자주 해 먹는 메뉴로, 감자를 이용해 만드는 담백한 맛의 음식이다. 애호박, 대파, 양파 등으로 맛을 내고 감자의 쫀득한 식감 덕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다.

옹심이는 결국 죽처럼 돼 버리며 제대로 모양이 나지 않았다. 또한 김하늘이 만든 감자옹심이에 대해서 정선 옥순봉 식구들의 평은 갈렸다.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는 "맛이 이상하다" "제대로 음식을 만든 것이 맞느냐"고 혹평했으나 김하늘은 "다들 옹심이 맛을 모르는 것 아니냐. 정말 맛있는 거다"고 진심어린 표정으로 응했다.

김하늘의 등장에 어색해 하던 세 사람은 그의 허술한 모습에 익숙해졌다. 이서진은 "두 시간 있어본 결과 김하늘의 성격을 파악했다. 예민할 땐 정말 예민한데, 모자랄 땐 한없이 모자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세 사람은 김하늘을 아예 '옹심이' '옹심이 누나'라고 별명을 붙여 부르며 금세 친근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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