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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심수창, LG전은 선발 복귀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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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심수창, LG전은 선발 복귀 전환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07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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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앞으로 활약을 보고 결정할 것"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마무리 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수창(34)이 중간 계투로서 호투했다. 선발 전환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빼어난 투구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심수창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5회말 1사 후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복귀를 타진할 수 있는 호투였다.

심수창은 올 시즌 도중 팀의 뒷문을 책임지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5월까지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마운드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6월 평균자책점이 11.45에 달해 깊은 부진에 빠졌다.

결국 심수창은 뒷문지기 역할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심수창을 선발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심수창을 선발로 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활약을 지켜본 다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이 자칫하면 애매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심수창은 호투했다. 5회 1사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유강남을 시속 146km짜리 속구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또다시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6회엔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히메네스를 병살타로 잡아내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오지환을 삼진 제압, 가볍게 출발했다. 하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도 유격수 오승택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심수창은 오히려 오승택을 다독였다.

유강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심수창은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진 못했다. 2사 1, 3루에서 이명우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심수창이다.

이명우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친 심수창은 이종운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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