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1 16:48 (화)
이대호 19호포 '지난 시즌 홈런 도달', 전반기 피날레는 강렬했다
상태바
이대호 19호포 '지난 시즌 홈런 도달', 전반기 피날레는 강렬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5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안타 폭발, 타율 0.331 19홈런 60타점...소프트뱅크는 전반기 선두 '겹경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반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지난해 홈런 개수를 따라잡았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9리 상승해 0.331가 됐다.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5구째 시속 130㎞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19호포.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5경기, 8일 만에 터진 60타점째 홈런이었다.

▲ 이대호가 전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즌 19호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0.331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스포츠Q DB]

이후 타석도 거침이 없었다.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5회 2사 1,2루에서는 떨어지는 공을 참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7회 무사 2루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렸지만 2루 주자의 판단 미스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초에는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아낸 후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맹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 속에 니혼햄을 7-4로 제압하고 시즌 50승(28패 3무) 고지를 밟고서 전반기를 마쳤다.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 2위 니혼햄과 승차는 3.5경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