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모닝뉴스,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도루-호수비 칭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가운데 텍사스 지역 언론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찬사를 보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사이클링히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 이날의 영웅에 등극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미국 텍사스주 유력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 기록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칭찬했다. 아울러 도루와 호수비를 펼친 순간을 언급하며 공수주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이 언론은 “추신수가 9회 좌완 맷 해리슨으로부터 3루타를 뽑아내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며 “5회에는 적시타를 때린 뒤 시즌 두 번째 도루를 성공했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5회말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타구를 잡아낸 장면에 대해선 “추신수가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5회를 끝냈다”고 칭찬했다.
불과 하루 전 이 언론은 칼럼을 통해 추신수의 플래툰 기용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자 ‘칭찬모드’로 돌아섰다.
그간 부진했던 추신수가 모처럼 맹위를 떨치자 현지 언론도 고무적인 반응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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