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한 안세희는 대전시티즌에 임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해까지 뛰었던 2명을 재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부산은 31일 자유계약으로 김익현(26)과 김태연(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익현은 2009년 부산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뛰며 부산 팬들에 익숙한 얼굴이다. 올 초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다시 후반기를 앞두고 다시 계약에 성공했다.
부산의 데니스 감독대행은 후반기 선수영입을 준비하며 킥 능력과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난 김익현의 영입을 구단에 강력히 요청했고 구단도 이에 응하며 김익현의 재영입이 이뤄졌다.
2011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연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고교시절에는 프랑스 1부리그 FC메츠로 1년간 축구유학을 떠났다. 김태연의 합류로 부산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이들을 영입한 부산은 그동안 팀 내에서 출전기회를 잘 잡지 못했던 신인 안세희를 대전으로 임대이적 시켰다 . 부산은 K리그 클래식 하위권에서 순위싸움을 하는 대전에 임대를 보내는 것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뛸 수 있는 곳을 찾던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안세희의 대전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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