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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롤링홀 김천성 대표 "하늘에서 음악꿈 이루길" 마지막 메시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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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롤링홀 김천성 대표 "하늘에서 음악꿈 이루길" 마지막 메시지 (종합)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8.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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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속사 김천성 대표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고인을 애도했다.

김천성 대표는 4일 오전 스포츠Q에 "보컬 반이 하늘나라에 가서도 음악을 계속하길 바란다"며 "하늘에서 못다 이룬 음악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브로큰발렌타인 보컬로 활약하던 故 반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한국형 그런지 록을 이끌던 대표 보컬이다.

 

고인의 사인은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휴가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유가족의 상심이 큰 만큼 고인의 사고와 관련해 공식발표 전까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추측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보컬 반의 군 제대 후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브로큰발렌타인은 당분간 제대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안타까운 반의 사망은 인디신의 큰 손실이자 아픔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앞서 지난 새벽 SNS를 통해 브로큰발렌타인은 "보컬 반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렸다.

브로큰발렌타인은 롤링컬처원 소속 밴드로 2005년 디지털 싱글 앨범 'Alien'으로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인디신에서 최고 수준의 록 밴드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고인이 된 보컬 반은 깊이 있는 보컬 성량과 무대 매너로 인디신에서 손꼽는 보컬로 이름을 알려왔다.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다.

[박영웅 인디레이블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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