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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8호 홈런, 이승엽도 못한 4년 연속 홈런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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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38호 홈런, 이승엽도 못한 4년 연속 홈런왕 보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0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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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이틀 연속 대포, 2년 연속 40홈런까지 '-2'…KBO리그 홈런왕의 MLB 도전도 주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병호(29·넥센)의 방망이가 여름 들어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전날에는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넘기더니 이제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4년 연속 홈런왕에 가깝게 다가섰다.

박병호는 10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시즌 38번째 홈런으로 에릭 테임즈(넥센)과 차이를 3개로 벌렸다.

4년 연속 100타점은 국내 타자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이지만 4년 연속 홈런왕은 KBO리그를 거쳐간 그 어떤 선수도 달성해내지 못한 업적이다.

장종훈 롯데 코치가 빙그레(현재 한화)에서 뛰던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승엽(2001~2003년, 삼성)과 박병호가 차례로 3년 연속 홈런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지는 못했다.

현재 테임즈와 홈런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어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도 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3개차로 앞섰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박병호의 홈런왕 등극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여기에 박병호는 자신의 통산 200홈런에 불과 5개를 남겼다. 또 2개만 더하면 이승엽(2002년 47개, 2003년 56개)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로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홈런 페이스를 더 높인다면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도 가능하다.

이제 박병호는 KBO리그가 자랑하는 또 한명의 거포로 역사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활약으로 박병호에 대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의 이목도 집중시키고 있다. KBO리그 홈런왕이 MLB도 평정할 수 있을지도 점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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