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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티아라 태도논란? "성의없어" vs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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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티아라 태도논란? "성의없어" vs "마녀사냥"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8.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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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화영 왕따설'로 한동안 홍역을 치른 걸그룹 티아라가 또다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가 진행됐다. 이른바 '아육대'는 아이돌들이 육상, 농구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아육대'는 아이돌들의 운동대회인 만큼, 팬들의 방청을 받는다. 장시간의 '아육대' 녹화 동안,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아이돌들은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친다. 객석에 가까이 가서 대화하기도 하고, 배가 고프지 않도록 식사, 간식을 챙겨 주기도 한다. 

▲ 티아라가 '아육대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과정에서 티아라의 녹화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일부 팬은 '아육대' 녹화 후 트위터에 "다른 아이돌들과 달리 티아라는 얼굴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한 몇 팬사이트는 티아라가 팬들에게 무성의했다고 주장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반면 이를 '마녀사냥'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아육대' 녹화장에서 티아라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티아라가 팬들에게 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직접 포즈도 취해줬다"며 "본인들도 힘들었을텐데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반론했다. 또한 티아라가 식사를 위한 도시락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의견은 분분하나, 일부 비판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티아라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티아라는 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으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 큐리는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준 팬분들 고맙다. 멀리서 우리 얼굴 잘 보이지도 않았을텐데, 얼굴들 보는데 너무 미안했다. 고생했다"고, 소연 역시 티아라 팬클럽 이름 '퀸즈'를 '퀸둥이'라고 귀엽게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티아라는 지난 4일 신곡 '완전 미쳤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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