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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차예련, 본명은 박현호? "불운의 아이콘, 개명 생각도 정말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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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차예련, 본명은 박현호? "불운의 아이콘, 개명 생각도 정말 해 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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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실패해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차예련이 하도 흥행이 안 되다보니 개명(改名)을 생각해 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차예련은 2005년 ‘여고괴담4 : 목소리’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출연작마다 흥행에 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차예련은 2005년 무려 4500:1의 경쟁률을 뚫고 김옥빈, 서지혜와 같이 영화 ‘여고괴담4 : 목소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연기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차예련은 ‘므이’,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도레미파솔라시도’, ‘여배우는 너무해’, ‘7광구’, ‘플랜맨’, ‘구타유발자들’ 등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 중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한 작품도 없었다. 

▲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실패해 개명도 생각해봤다는 차예련이 자신의 본명이 '박현호'임을 고백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그나마 ‘한국 최초의 3D 블록버스터 액션’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나온 ‘7광구’가 전국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긴 했지만 ‘7광구’에서 차예련은 주인공이 아닌 우정출연에 가까운 적은 분량에 불과하고, 무엇보다도 ‘7광구’가 무려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이기에 결과적으로는 제작비도 채 건지지 못한 흥행 참패나 다름없는 성적표였다.

김구라가 이처럼 계속되는 차예련의 흥행 불운에 대해 “이 정도로 일이 안 풀리면 개명의 유혹을 받는다”고 말하자, 차예련은 “저 진짜 그런 생각도 해봤다”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구라는 차예련의 이름에 대해 “예련이라는 이름이 비련의 여주인공 느낌이 난다”고 말하자, 차예련은 “본명이 아니다. 본명은 박현호. 남자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놀라며 “박현호는 MBC PD 이름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김휘 감독의 공포영화 ‘퇴마 : 무녀굴’의 네 주연배우 유선, 차예련, 김성균, 김혜성이 출연해 ‘남자를 울려’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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