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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차예련 "오디션만 만 명 이상", 김구라 "'여고괴담'이 그래서 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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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차예련 "오디션만 만 명 이상", 김구라 "'여고괴담'이 그래서 망한 거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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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차예련이 ‘라디오스타’에서 데뷔작인 ‘여고괴담4 : 목소리’의 오디션에 대한 기억을 풀어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차예련은 데뷔작인 ‘여고괴담4 : 목소리’의 오디션에만 1만 명 이상이 지원을 했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30명이 합숙으로 최종 오디션을 봤다며 당시의 기억을 더듬었다.

‘여고괴담4 : 목소리’는 인기 공포영화 시리즈인 ‘여고괴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세 명의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배역들을 기존 스타 캐스팅이 아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바 있다.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차예련과 김옥빈, 서지혜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영광을 안았다.

▲ '여고괴담4' 최종 오디션에서 진행된 합숙 기억을 더듬는 차예련과 '여고괴담' 시리즈가 그 후에 실패한 이유를 오디션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김구라의 말에 폭소를 터트린 차예련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차예련은 오디션에 대해 “만 명이 넘는 지원자 중 30명을 뽑아서 2박 3일 동안 경기도 양평으로 합숙을 갔다”고 말했다. 당시 최종 오디션까지 간 30명 중에는 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된 차예련과 김옥빈, 서지혜 뿐 아니라 한효주와 박신혜, 정유미 등 당시에는 연기 지망생이었지만 지금은 스크린과 TV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도 함께 있었다고.

차예련은 합숙 오디션에 대해 “장기자랑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가서 연기도 하고, 그렇게 30명 중에 3명을 뽑는 거였다”며, “수련회 가듯 다녀와서 나중에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국진과 윤종신은 차예련의 말에 “보통은 캐스팅이 되고 수련회를 가는데, 여기는 다녀온 다음 캐스팅을 했다는 거죠?”라며 가혹한 오디션의 현실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 ‘여고괴담’이 그 이후에 안 되는 게 최종 오디션에서 떨어진 27명의 저주 때문”이라며, “이 놈의 영화가 떨어트릴 거면 진작 떨어트리지. 내가 잘 되나 보자”라고 말해 일동의 웃음을 끌어냈다.

1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김휘 감독의 공포영화 ‘퇴마 : 무녀굴’의 네 주연배우 유선, 차예련, 김성균, 김혜성이 출연해 ‘남자를 울려’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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