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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은? 윤제문 "지금이라도 경찰에 찔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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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은? 윤제문 "지금이라도 경찰에 찔러볼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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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스트'에서 감옥에서 출소한 윤제문이 배중사 실종에 윤계상이 얽힌 것을 알고 이범수를 찾아가 윤계상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며, 이범수가 숨겨온 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끄집어냈다.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 9회에서 작두(윤제문 분)는 지하세계 1인자 곽흥삼(이범수 분)의 집을 찾아간다. 곽흥삼은 예고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작두에 놀라고, 작두는 그런 곽흥삼을 보며 장태호(윤계상 분)가 배중사 실종과 관련이 있으니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범수는 자신의 오른팔로 중요한 사업을 수행중인 윤계상을 내놓으라는 윤제문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에 윤제문은 이범수를 바라보며 5년 전 살인사건에 얽힌 진실을 꺼내기 시작한다.

▲ 이범수에게 5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폭로한 윤제문 [사진 = JTBC '라스트' 방송화면 캡처]

5년 전 이범수는 한 신원 불명의 인물을 야구 방망이로 내리쳐 살해했고, 윤제문은 지하세계의 1인자를 꿈꾸는 이범수를 위해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갔었다. 

윤제문은 이범수에게 "감옥에 있는 동안 계속 고민하고 기도했어. 네가 죽인 그 사람이 누구인지. 빵에서는 남아도는 게 시간이거든. 그랬더니 어느 날 위에서 딱하고 답을 내려주더라"라며 살인사건의 진실을 털어놓았다.

5년 전 이범수에게 살해당한 사람은 신원등을 위조해주는 재미교포 출신의 브로커로, 윤제문은 감옥에서 만난 사람이 자신이 아는 브로커 형님이 한국에 와서 실종됐다는 말을 하자 이범수가 저지른 살인사건, 그리고 이범수가 그렇게 단기간에 지하세계의 1인자로 거듭나게 된 것들이 모두 퍼즐조각이 맞춰진 것이다.

이범수는 부하에게 윤제문을 죽이라고 눈짓을 하며 "끝이 재밌네. 다 떠들었으면 목 마를텐데 술이나 한 잔 걸치고 가라"라고 말한다. 그러자 윤제문은 "지금이라도 경찰에 찔러볼까? 5년 전에 입국했다 실종된 재미교포가 누구냐고. 내가 머리가 나빠서 이거 다 적어놨거든. 나도 보험은 들어놔야지"라며 이범수에게 윤계상을 내놓던지 아니면 협상을 파토내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했다.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는 다음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강형철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였지만 주식작전의 실패로 서울역 노숙자로 전락했던 장태호(윤계상 분)가 100억 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움직이는 조직에 가담하며 펼쳐지는 음모와 계략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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