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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통큰 아스널? 구단최고 이적료 938억에 레알 벤제마 영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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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통큰 아스널? 구단최고 이적료 938억에 레알 벤제마 영입하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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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스타 "향후 48시간내 공식 제의…레알 마드리드 마음 돌릴지 관심 집중"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스널이 다시 한번 통크게 쏠 준비를 마친 것 같다. 아스널이 카림 벤제마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벤제마를 데려오기 위해 향후 48시간 내에 5000만 파운드(938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공식 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이 제시할 예정인 5000만 파운드는 메수트 외질을 2년 전에 영입했을 때 들였던 역대 구단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788억 원)를 넘어서는 것.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마음을 바꿀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절대로 벤제마를 보낼 수 없다고 아스널의 제의에 고개를 저었다. 벤제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88경기에 나서 87골을 넣었을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득점원이라는 점도 아스널의 제의를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였다. 이대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바람도 무산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이 1000억 원에 가까운 통큰 제의를 해온다면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나이가 적은 선수가 아닌, 벌써 28세인 벤제마에 1000억이라는 몸값은 보통을 넘어선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내부 관계자는 데일리 스타를 통해 "이제 벤제마를 데려오기 위한 거액 제의는 아스널의 의지에 달렸다"며 "아스널만 통큰 제의를 해온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벤제마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통큰 제의를 공식적으로 해온다면 레알 마드리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공격수의 이적이 뜸한 가운데 첼시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데려오면서 물꼬를 텄다. 이제 아스널까지 벤제마를 데려온다면 세계적인 대형 공격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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