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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감독 주시하는 프랑스 레전드, "베니테스는 지단 위한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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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감독 주시하는 프랑스 레전드, "베니테스는 지단 위한 징검다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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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로부터 제의를 받는다면 고민하지 않고 승낙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 출신 루이스 페르난데스 기니 대표팀 감독이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네딘 지단(43)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잠시 맡아줄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 세계판과 인터뷰에서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 스타일에 맞지 않는 감독이다. 베니테스 체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단이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베니테스를 임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아마도 베니테스 다음 레알을 맡을 감독은 지단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지단은 현재 레알의 카스티야(2군) 감독을 맡고 있다.

지단의 레알 차기 감독설은 이미 끊이지 않고 있다. 레알 레전드 선수 출신 지단은 레알 수뇌부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물러나면서부터 지단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 감독 경험이 부족해 베니테스가 레알 감독에 임명됐다.

지난 6월 지단은 "만약 레알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는다면 고민하지 않고 승낙할 것"이라며 "주어진 도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지단의 차기 감독설뿐만 아니라 카림 벤제마 이적 루머까지 끊이지 않으면서 새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베니테스 감독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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