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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두둔하려다 '은퇴 운운' 긁어부스럼, 마르티나 감독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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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두둔하려다 '은퇴 운운' 긁어부스럼, 마르티나 감독의 후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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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였다면 진작에 대표팀 은퇴했을 것이라는 건 사견, 경솔하게 말해 논란만 키워" 반성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두둔하기 위해 했던 발언에 대해 뒤늦게 후회했다.

미국 ESPN FC는 20일(한국시간)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메시였다면 진작에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이에 대해 후회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달 끝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 져 준우승에 그친 뒤 메시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메시를 두둔하기 위해 "메시는 이처럼 과도하고 부적절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 만약 내가 메시였다면 진작 오래 전에 대표팀을 떠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르티노 감독은 뒤늦게 "당시 행동은 너무나 경솔했다"며 "물론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견일 뿐이다. 논란만 키운 꼴이 돼 말하지 않느니만 못했다"고 말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가 당분간 A매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소문을 일축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5일과 9일에 미국 휴스턴과 알링턴에서 각각 볼리비아,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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