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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별난 며느리' 다솜 '미각능력' 고두심 녹이고 류수영 차지할 반전요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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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별난 며느리' 다솜 '미각능력' 고두심 녹이고 류수영 차지할 반전요소 될까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8.2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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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별난 며느리'의 천방지축 캐릭터 다솜이 생각지도 못한 미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이 공개됐다. 다솜의 미각 능력은 별난 며느리의 중요한 핵심 소재가 될 확률이 높다.

25일 방송된 '별난 며느리' 재방송분에서는 오인영(다솜 분)의 숨겨진 '미각 능력'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솜은 시어머니인 고두심(양춘자 분)과 장을 보러 나왔다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이들이 온 가게는 평소 고두심과 친분이 있는 이문희(최순희 분)의 백반집이었다.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다솜은 식사를 하던 도중 고두심에게 "된장 맛이 이상하다"며 "이거 어머님네 된장 납품받아 썼다고 하셨는데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사진=KBS 2TV '별난 며느리' 방송 캡처]

고두심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다솜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다솜은 계속해서 된장 맛을 봤고 고두심 표 된장과 가게에서 사용한 된장의 맛의 차이를 상세하게 파악했다. 고두심은 된장 맛을 정확히 알게 됐고 주인 이문희에게 다시는 우리 집 된장을 쓰지 말라며 비난했다.

다솜의 이날 뛰어난 미각능력은 드라마의 내용을 크게 변화시킬 핵심 소재나 다름없다. '별난 며느리'는 앞으로 가상 부부인 다솜과 류수영(차명석 분)의 사랑의 발전을 중심 내용으로 가져갈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 사랑의 발전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가상 시어머니인 고두심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극에서 고두심은 다솜을 끔찍이도 싫어한다. 연예인이라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그의 천방지축 행동과 말투에 불만이 쌓여있다.

▲ [사진=KBS 2TV '별난 며느리' 방송 캡처]

당연히 고두심이 다솜과 큰아들 류수영의 사랑을 그냥 두고 볼 리가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 다솜의 뛰어난 미각능력은 분위기 반전의 중요 요소다. 종갓집 음식 전수자인 고두심이 뛰어난 미각 능력을 갖춘 다솜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다.

결국, 별난 며느리는 다솜과 류수영의 사랑의 징검다리로 다솜의 미각능력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미각으로 다솜은 류수영과의 사랑을 어떻게 완성할지 그 과정이 매우 궁금해 지고 있다.

'별난 며느리'는 소속사에서 방출 위기에 처한 걸그룹 아이돌 오인영(다솜 분)이 마지막 기회를 얻어 예능 프로그램 '종갓집 며느리 체험'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류수영은 다솜의 가상남편 차명석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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