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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지우, 췌장암 사실 3개월 뒤에 밝히겠다 "우리 민수, 아직 스무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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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지우, 췌장암 사실 3개월 뒤에 밝히겠다 "우리 민수, 아직 스무살이잖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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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두 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가 아들 김민재가 아무런 걱정없이 즐겁게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에게 자신의 췌장암 사실을 3개월 뒤에 말해주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는 천신만고 끝에 대학생이 되지만, 대학 입학을 앞두고 췌장암으로 앞으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 

▲ 아들 김민재의 밝은 대학생활을 위해 자신의 췌장암 사실을 3개월 동안 숨기겠다고 밝힌 최지우와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정수영 [사진 = tvN '두 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최지우의 절친인 정수영은 가족에게 췌장암 사실을 언제 말할 것이냐고 물어보고, 최지우는 "3개월, 3개월 뒤에 말할 거야"라고 말하며, "나도 대학 등록했어. 아들 몰래 다녀볼거야"라고 말한다.

최지우는 "우리 민수(김민재 분) 이제 스무살이잖아. 얼마나 좋은 나이인데 엄마 걱정하게 만들 수 없어"라고 말하고, 정수영은 "이것아 너는 열아홉에 애엄마였어"라고 최지우를 답답해한다.

최지우는 "우리 민수, 3개월이라도 아무 걱정없이 대학 생활 즐기게 하고 싶어. 연애도 해보고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용돈 받아가도 다 눈감아 줄 수 있어. 내가 결혼반지 팔아서라도 우리 민수한테는 다 해줄거야"라며 진한 모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최지우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 실제로 췌장암에 걸린 것은 '하노라'가 아닌 '한오라'였지만, '하노라'는 병원 복도에 앉아서 기다리던 중 이름을 착각해 들어가 '한오라'의 췌장암 선고를 대신 진단받은 것이었다.

'두 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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