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윤정 기자]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웹툰 작가 무적핑크가 출연해 웹툰을 시작하게 된 독특한 사연을 털어놔 주목을 끌었다.
1일 오후 4시에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스타탐구생활’ 코너에서는 MBC 에브리원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웹툰히어로 툰드라쇼-조선왕조실톡’의 원작자인 웹툰 작가 무적핑크와 이 드라마에서 연기중인 배우 이시언이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웹툰 작가 무적핑크에게 김창렬은 “내 인생 가장 충동적이었던 행동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무적핑크는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란 독특한 대답을 내놨다.
김창렬은 무적핑크에게 “웹툰을 어쩌다가 시작하게 된 거냐”고 자세히 물었고, 무적핑크는 “욕먹으려고 시작했다. 욕을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웹툰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무적핑크는 “고3때 수능시험에서 마킹실수를 해서 9등급이 나왔다. 반수를 하던 땐데 대학 발표나기 사흘 전 제일 우울할 때 갑자기 ‘가만히 있지 말고 차라리 욕을 먹자, 사람들이라도 좀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무적핑크의 이야기에 김창렬은 “신기한데”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어 무적핑크는 “지금 생각해보니 욕을 먹는다기보다 외로움의 극을 달려 남들하고 얘기를 좀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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