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한국에서도 최고의 무술 연기 달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정학이 2016년 상반기 방송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불리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출연을 확정했다.
SBS ‘사임당, the Herstory’는 유학자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의 대표로 잘 알려진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였던 신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 the Herstory’의 주인공인 신사임당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0년 만에 연기활동에 나선 이영애가 일찌감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영애의 TV 드라마 출연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MBC 드라마 ‘대장금’ 이후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사임당, the Herstory’에는 이영애 외에도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최종환 등의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박정학은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반정(反正)으로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랐으나, 그렇기에 항상 반정을 두려워하는 트라우마를 지닌 고독한 군주 중종의 충성심 강한 호위무사로, 그림자처럼 중종을 지키며 칼을 휘두르는 데 있어 한순간의 자비도 없는 냉철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정학은 실제로도 뛰어난 무술 실력과 스턴트 경험을 가진 배우로 김성수 감독의 영화 ‘무사’를 비롯해 영화 ‘중천’, 드라마 ‘대망’, ‘해신’, ‘태왕사신기’ 등 여러 편의 사극에서 무사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보여줄 중종의 호위무사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정학은 최근 영화 ‘연평해전’에서 북한군 함장 이대준을 연기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영애, 송승헌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의 캐스팅과 천재화가이자 현모양처이기도 한 신사임당의 삶을 재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는 한층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을 거쳐 2016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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