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21:23 (월)
오타니 뚫었다,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행진
상태바
오타니 뚫었다, 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행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10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경기 6안타 집중하며 시즌 타율 0.303···팀은 5연승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의 괴물투수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타율 0.303를 유지했다. 최근 3경기에서 6안타를 집중 시키며 그간 계속됐던 부진을 떨쳐낸 이대호다.

이대호는 오타니와 첫 대결에서부터 웃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3구째 시속 153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스리런 홈런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10일 닛폰햄 파이터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오타니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이마미야 겐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9회 2사 타석에서 요시무라 유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는 7-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81승(37패 4무)째를 거두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