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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행진 마감한 추신수, '킹' 펠릭스 상대로 '6연속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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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행진 마감한 추신수, '킹' 펠릭스 상대로 '6연속 멀티출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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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타율 0.272-출루율 0.372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지만 6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는 성공했다. 후반기 극적인 반전을 이룬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킹’ 펠릭스를 상대로 두 차례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로 조금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72로 소폭 올랐다. 아울러 1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5경기 동안 쉴 틈이 없었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날 하루는 쉬어갔다. 이달 16일 휴스턴전부터 20일 시애틀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달린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빼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기록했다.

5회에도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두 번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가 안타 대신 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는 시애틀에 2-9로 크게 졌다. 시즌 69패(80승)째를 당했지만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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