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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대포' 두산 김현수, 찬스에 강한 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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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대포' 두산 김현수, 찬스에 강한 4번타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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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5이닝 3실점, 시즌 5승째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현수가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현수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16-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았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던 홍성흔, 데이빈슨 로메로가 4번에서 자리 잡지 못하며 김현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도 김현수는 팀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18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 김현수는 20일 한화전에서 6회 쐐기 스리런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스포츠Q DB]

김현수는 이날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6회 무사 1,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정대훈의 3구째를 노려쳐 비거리 110m 우월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올 시즌 24번째 아치.

두산은 테이블세터 정수빈과 허경민이 각각 3, 2안타를 때려내며 공격 첨병 역할을 다했다. 민병헌도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오재일과 김재호도 5개 안타를 합작하는 등 장단 18안타로 16점을 뽑아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함덕주, 오현택, 노경은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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