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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러시아전 '맞춤형' 마이애미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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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러시아전 '맞춤형' 마이애미훈련 돌입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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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중요성 강조, 러시아전 대비 수비조직력 강화 훈련 나서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지난달 31일 월드컵 대비 최종 담금질을 위해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에 도착한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러시아와의 첫 월드컵 결전에 맞춘 첫 훈련을 실시하며 현지적응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전지훈련지에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뉴시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월드컵을 볼 때 첫 경기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러시아와의 1차전(18일)에 모든 일정과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 대학 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 감독이 언급한대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한국은 그간 1차전 승리를 거뒀던 월드컵 중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등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또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역시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금은 한국과의 1차전 생각만 하고 있다”고 밝히며 러시아 또한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명보호가 브라질 입성 전 마지막 훈련지를 마이애미로 정한 이유도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나 기후 측면이 마이애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이날 수비 조직력 강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좌우 측면의 빠른 윙어를 이용해 역습을 노리거나 장신의 수비수들을 통해 세트피스 득점을 노리는 형태의 공격전술을 주로 사용해왔다.

홍 감독은 “이곳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두 차례 정도 실시할 생각이다. 특히 수비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고 뉴시스가 전했다.

▲ 한국 월드컵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 대학 운동장에서 선수들에게 열정적인 모습으로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튀니지전에서 왼 발목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첫 훈련에 불참한 채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 남아 호텔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따로 훈련을 했으며 3~4일 후면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호는 마이애미에서 열흘 간 구슬땀을 흘린 뒤 10일 오전 8시 가나와 브라질 입성 전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12일 월드컵 베이스 캠프인 브라질 이과수로 이동해 현지 적응과 함께 러시아전을 대비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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