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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간판선수 3명 원정도박 혐의, 통합 5연패 걸림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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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간판선수 3명 원정도박 혐의, 통합 5연패 걸림돌 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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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보도, 삼성 선수 3명 마카오 현지 도박사건 연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TV조선에 따르면 삼성 선수 3명은 KBO리그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의 도박을 했다. 이는 마카오 현지 조직폭력배들에게 선수들이 자금을 빌린 뒤 귀국해서 돈을 갚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TV조선에 의하면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으나 나머지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최근 해외 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면 삼성은 올 시즌 최종 목표인 통합 5연패에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수들 모두 팀 내 간판급 선수이고 이번 사건으로 삼성 선수단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인으로서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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