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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스타들의 임대 시즌', 첼시 레전드 램파드는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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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스타들의 임대 시즌', 첼시 레전드 램파드는 거부한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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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완벽한 몸 상태를 위해선 휴식이 필요하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이맘 때면 어김없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들이 임대로 유럽 리그행을 고려한다. 은퇴한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프랭크 램파드(37·뉴욕 시티)는 임대를 가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램파드는 16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완벽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며 “올 시즌에는 원하지 않았던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뉴욕 시티가 더욱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임대를 가지 않겠다. 철저하게 시즌을 준비해 최고 상태로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MLS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유럽 무대로 임대를 가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다. MLS는 봄부터 가을까지 시즌을 치르고 겨울에는 비시즌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팀들은 MLS 선수들의 임대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골닷컴에 따르면 램파드는 팀 동료 다비드 비야와 함께 유럽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이미 임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적이 있기에 램파드는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다. 램파드와 달리 비야는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임대 가능성이 높다.

램파드는 프로의식이 투철하다. 선수 생활 중에 부상이 적었던 램파드는 뉴욕 시티에서 보낸 첫 시즌을 부상으로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때문에 벌써부터 철저한 준비를 약속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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