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1 12:52 (화)
[아스널-왓포드] '철인' 산체스-'도우미' 외질, 맨유 제치기 합작
상태바
[아스널-왓포드] '철인' 산체스-'도우미' 외질, 맨유 제치기 합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8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널, 골득실서 앞서 2위 도약... 램지 쐐기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3연승이다.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버커리지 로드서 열린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6승 1무 2패(승점 19)의 아스널(+9)은 득실차에서 맨유에 2골 앞서 2위를 탈환했다.

주중 A매치 페루전을 치르고 왔지만 산체스에게서 피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산체스는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왓포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지난 주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지아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외질은 날카로운 패스로 아스널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 산체스(위 오른쪽)가 에티엔 카푸에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쐐기골을 터뜨린 램지(아래 가운데)를 축하하는 지루(아래 오른쪽)와 벨레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스널은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고 결국 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외질이 산티 카솔라와 패스를 주고받다 상대 수비수의 견제 때문에 이를 흘렸고 달려들던 산체스가 기회를 포착하며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교체로 피치를 밟은 올리비에 지루가 후반 22분 외질의 크로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7분 뒤에는 헥토르 벨레린이 오른쪽 측면을 뚫은 후 패스를 연결했고 램지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3-0. 왓포드는 전의를 상실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