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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발롱도르 23인 후보 손흥민 탈락, '3년 연속' 호날두-'3년 만에' 메시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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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발롱도르 23인 후보 손흥민 탈락, '3년 연속' 호날두-'3년 만에' 메시 각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0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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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상 후보 10인도 발표, 엔리케-과르디올라-무리뉴 등 경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3년 연속 수상이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3년 만의 탈환이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최종 후보 23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2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2008, 2013~2014년 수상자 호날두는 통산 네 번째 타이틀 획득을 바라본다. 2009~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독차지한 메시는 3년 만의 탈환에 도전한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 카림 벤제마(프랑스), 가레스 베일(웨일스),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 네이마르(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등도 생애 첫 수상을 노린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상으로 2010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되며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발롱도르란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한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과 주장, 각국 대표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59인의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다음달 30일 최종후보 3명의 명단이 나오고 내년 1월 11일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올해의 감독 후보 10명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을 지휘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조세 무리뉴(첼시), 이탈리아 세리에 A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유벤투스), 코파아메리카 첫 우승을 이끈 호르헤 삼파올리(칠레) 감독 등이 각축을 벌인다.

■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 바르셀로나(6명) = 안드레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스페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 레알 마드리드(5명) = 가레스 베일(웨일스), 카림 벤제마(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토니 크루스(독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 바이에른 뮌헨(5명)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이상 독일),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아르투로 비달(칠레)
△ 맨체스터 시티(3명) =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케빈 데 브루잉(벨기에),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 첼시(1명) = 에당 아자르(벨기에)
△ 파리 생제르망(1명)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 유벤투스(1명) = 폴 포그바(프랑스)
△ 아스널(1명) =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 2015 FIFA 올해의 감독 후보 10인 

△ 유벤투스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탈리아)
△ 레알 마드리드 =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 파리 생제르망 = 로랑 블랑(프랑스)
△ 세비야 = 우나이 에메리(스페인)
△ 바이에른 뮌헨 =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 바르셀로나 = 루이스 엔리케(스페인·바르셀로나)
△ 첼시 =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 칠레 = 호르헤 삼파올리(아르헨티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 아스널 = 아르센 벵거(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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