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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레알-첼시-리버풀 타깃인가? 18세 네베스, UCL '최연소 캡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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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레알-첼시-리버풀 타깃인가? 18세 네베스, UCL '최연소 캡틴' 빛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1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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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 아비브전, 18세 221일에 주장 완장... 명문 구단 러브콜 가치 입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왜 바이아웃 금액 2900만 파운드(509억 원)인지를 증명했다. 포르투갈의 신성 루벤 네베스(18·포르투)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주장이라는 경력을 추가했다.

네베스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마카비 텔 아비브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18세 221일 만에 캡틴이 된 그는 20세 217일의 라파엘 판 더 바르트, 20세 227일의 이고르 아킨페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의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슈퍼 엘리트다. 지난해 8월 15일 17세 5개월의 나이로 포르투갈 리그에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닷새 뒤에는 챔스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연소 유럽 대항전 출전 기록을 1개월 경신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네베스는 18세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포르투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 패스성공률은 92%(71/77)에 달했다. 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줄을 서서 그를 영입하려 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한판이었다.

포르투는 ‘타고난 리더’ 네베스의 활약 속에 2승 1무(승점 7)로 조 선두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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