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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삼성] 사자 타선 침묵 속 희망, 최형우 장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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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삼성] 사자 타선 침묵 속 희망, 최형우 장타 신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2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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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2사 1루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3루 기회 이어

[잠실=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삼성 타선이 흐름을 타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형우의 올 시즌 가을야구 첫 장타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최형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최형우는 앞선 한국시리즈 두 경기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승부가 갈린 9회말에 나와 큰 의미는 없었다. 1차전에서는 외야 플라이도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야만 했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삼성 최형우(왼쪽)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한국시리즈 3차전 6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낸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3차전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첫 타석에서는 포수 땅볼, 두 번째에는 3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하지만 6회초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장원준의 3구째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빠지는 날카로운 2루타를 날린 것.

하지만 아쉽게도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어 올라온 박석민도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하면서 삼성은 1회초 한 점을 뽑은 이후 8회초까지 무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삼성 타선의 중심 최형우가 첫 장타를 신고한 것으로 작은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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