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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첫 트리플더블, 선두 오리온 연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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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첫 트리플더블, 선두 오리온 연패는 없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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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상대 6연승 초강세…KCC는 하승진 등 앞세워 동부 5연승 저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혔던 고양 오리온이 애런 헤인즈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연패없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헤인즈(26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의 트리플더블과 함께 문태종(21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이승현(11득점,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의 고른 활약으로 81-74로 이겼다.

역대 외국선수 통산 득점 1위에 오른 헤인즈는 자신의 통산 득점을 7107점을 늘리면서 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갔다. 특히 헤인즈는 자신의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과 함께 KBL 통산 10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최근에 기록된 트리플더블은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활약했던 데이본 제퍼슨이 지난 1월 15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기록했다.

▲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오른쪽)이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5~2016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를 상대로 최근 5연승으로 초강세를 보였던 오리온은 3쿼터까지 57-59로 뒤졌지만 4쿼터 헤인즈와 김동욱(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득점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고 김동욱과 문태종 역시 5점씩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6승 3패가 되며 2위 울산 모비스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를 그대로 지켰다.

전주 KCC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모처럼 하승진(13득점, 11리바운드)이 살아나고 리카르도 포웰(26득점, 13리바운드), 안드레 에밋(14득점, 4리바운드, 2스틸), 김효범(10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원주 동부를 78-77로 꺾었다.

하승진은 종료 49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78-74로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18득점, 9리바운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로 따라붙은 뒤 하승진의 자유투 2개 실패로 공격권을 잡았지만 신명호(2스틸)에게 스틸을 당하면서 끝내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동부는 최근 4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부산 KT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를 맞아 마커스 블레이클리(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와 조성민(20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2스틸), 코트니 심스(18득점, 4리바운드)의 고른 활약으로 92-83으로 이겼다.

KT는 1, 2쿼터 전반까지 39-45로 뒤졌지만 3쿼터에만 33점을 쓸어담는 공격 집중력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 [창원=스포츠Q(큐) 강진화 객원기자] 부산 KT 코트니 심스(가운데)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15~2016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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