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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웰 넘었다' 헤인즈, 8시즌만에 외인 최다득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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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웰 넘었다' 헤인즈, 8시즌만에 외인 최다득점 기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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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3연승…모비스에 진 SK는 5연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조니 맥도웰을 뛰어 넘었다.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가 프로농구 역대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헤인즈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서 3쿼터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으로 16점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7063점을 넣었던 헤인즈는 이로써 정규리그 통산 7079점째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맥도웰(전 울산 모비스)의 7077점이었다. 헤인즈는 이날 최종 18점을 올렸다.

▲ 헤인즈(오른쪽)가 7일 KGC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2008~2009시즌 도중 서울 삼성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프로농구에 데뷔한 헤인즈는 이번 시즌까지 8년 연속 KBL에서 뛰었다. 모비스를 비롯해 창원 LG, 서울 SK를 거쳐 올 시즌부터 오리온에서 뛰고 있다.

국내 선수까지 포함하면 헤인즈의 통산 득점은 8위에 해당한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전 부산 KT)이 1만3232점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세웠다.

경기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을 95-7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이 21점, 찰스 로드가 18점을 올렸다. 이정현(19점)과 강병현(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GC는 11승 8패로 3위, 선두 오리온은 15승 3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KT는 홈에서 삼성을 67-65, 2점차로 누르고 시즌 8승(10패)째를 달성했다. 삼성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9패(9승)째를 당했다. KT는 공동 6위, 삼성은 5위다.

모비스는 적지에서 SK에 79-61 대승을 거두고 시즌 12승(6패)째를 수확했다.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모비스는 단독 2위, SK는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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