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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결승골' 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첫 3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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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결승골' 현대미포조선, 내셔널리그 첫 3연패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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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맞붙은 한수원과 챔피언결정 1차전서 1-0 승리…홈 2차전 비겨도 통산 여섯번째 정상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통산 6번째 정상 및 내셔널리그 사상 첫 3연패를 눈앞에 뒀다.

현대미포조선은 1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전반 34분 조우진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1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통산 다섯 차례 정상에 오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도 정상에 오를 경우 6회 우승과 함께 2013년부터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역대 내셔널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한 차례도 없었다.

▲ 울산 현대미포조선 조우진(왼쪽에서 세번째)이 1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2015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위). 한국수력원자력 최인창(왼족에서 두번째)과 현대미포조선 정경호(왼쪽에서 세번째)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2011년, 201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통산 다섯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모두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치고 챔피언에 오른다면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한 100% 챔피언 등극 성공률 기록을 이어간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24분 박경익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한상학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한건용의 오른발 킥이 골키퍼 김태홍에게 막혀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김정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땅볼 크로스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있던 조우진의 힐킥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7월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된 조우진은 정규리그 14경기에서 8골을 넣은데 이어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창대, 김민수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슛에 고전했지만 후반 31분 공격수 곽성찬을 빼고 수비수 송주호를 교체 투입시키며 수비벽을 탄탄하게 쌓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다시 한번 현대미포조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3년에도 현대미포조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지만 1무 1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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