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장혜진(LH)이 터키 양궁 월드컵에서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혜진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3차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청밍을 6-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안동대)·오진혁(현대제철) 조는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갈산 바자르자포프·바이르 치베크도르치에프·볼로트 티브치토프(러시아) 조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혜진·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특영(광주광역시청) 조는 결승에서 청밍·팡유팅·슈징(중국) 조와 만나 세트 점수 2-2로 비긴 데 이어 연장 슛오프에서도 26-26으로 동률을 이룬 끝에 슛오프에서 중국의 화살이 10점 과녁에 더 가까이 맞힌 것으로 집계돼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혼성전에 나선 김우진·이특영 조는 4강전에서 데비 라쉬람·자얀타 탈룩다르(인도) 조를 만나 연장 슛오프에서 져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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