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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오진혁, 두번째 30m 36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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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오진혁, 두번째 30m 36발 만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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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 탈락 기보배, 대회 2관왕으로 분풀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3·현대제철)이 완벽한 실력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오진혁은 1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통령기 남녀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발의 화살 전부를 10점 구역에 꽂으며 360점 만점을 기록했다.

오진혁의 30m 만점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실업연맹회장기대회에서도 30m 만점을 쏜 적이 있다.

▲ 오진혁이 18일 열린 대통령기 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30m에서 36발 만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오진혁. [사진=스포츠Q DB]

오진혁은 이번 대회에서 50m, 70m 정상에 오른데 이어  ‘퍼펙트 조준’으로 30m 마저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 4거리 합계(30m·50m·70m·90m 144발)에서도 137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오진혁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이 1377점으로 2위, 박규석(공주시청)이 137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 나갈 이승윤(코오롱)은 1353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며 아시안게임 출전이 물거품이 된 기보배(26·광주광역시청)는 여자 일반부 4거리 합계에서 1379점을 기록, 1위로 대회를 마쳤다. 30m, 50m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9월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기보배의 뒤를 이어 137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장혜진(LH)은 1366점으로 8위,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1천356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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