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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면 우승 가능" 숨돌린 첼시 무리뉴가 밝힌 현실적인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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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면 우승 가능" 숨돌린 첼시 무리뉴가 밝힌 현실적인 목표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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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 탈출 첼시, 선두 레스터와 승점차 14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첼시가 힘겨운 승리로 3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현실적인 시즌 목표를 공개했다. 리그 4위권 진입이다.

영국 스포츠 웹진 클럽 콜은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며 힘겹게 승점 3을 추가했다”며 “반등에 성공한 첼시는 이제 순위 상승을 본격적으로 노린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현실적인 목표를 4위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이날 승리로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에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며 “경기 내내 선수들이 상황에 잘 대처했다. 정말 너무나 중요했던 승점 3을 챙겨 기쁘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때문에 순위도 16위까지 떨어졌다. 이제 한 계단 순위 상승을 거둔 첼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4위 탈환은 불가능한 미션이 아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승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면 1위는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라면 첼시의 우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1위 팀의 승점을 추격하는 데 벅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그 15위 첼시는 리그 1위 레스터 시티에 승점 14차로 밀리고 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참가하기 때문에 일정상으로도 불리한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바꾼 무리뉴 감독은 4위권 진입을 새 목표로 팀을 다시 추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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