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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복귀전' 타이거 우즈, 퀴큰론스 1R 공동 83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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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복귀전' 타이거 우즈, 퀴큰론스 1R 공동 83위 부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6.27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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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적중률 55%에 그쳐, 경기 감각 회복 급선무...최경주 2언더파 공동 8위 선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초라한 복귀전을 치렀다.

타이거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 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를 엮어 3오버파 74타에 그치며 참가선수 120명 중 공동 8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3개월 만에 처음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몸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샷이 흔들렸고 경기 집중력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우즈는 드라이버샷을 299.5야드까지 날리며 허리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드라이버 정확도가 67.29%에 그쳤고 그린적중률은 55.56%로 떨어져 경기 감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 타이거 우즈가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1라운드 17번 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한 뒤 크게 실망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첫 두 개 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곧바로 14번 홀에서 버디를 뽑으며 잠시 숨을 고르는 듯 했던 그는 15번 홀과 17번, 18번 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전반에만 4타나 잃고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샷이 심하게 흔들렸고 퍼트도 원하는 대로 구르지 않았다. 2번과 3번 홀에서 두 타를 더 잃으며 의기소침해진 그는 4번 홀에서 어렵게 버디를 기록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우즈는 샷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오버파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우즈는 경기 막판 3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주의 노장’ 그렉 찰머스(41)는 5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첫 날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1라운드에서는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22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윙의 자신감을 얻은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레티프 구센, 닉 와트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그 외에 다른 선수들은 중위권에 이름을 그쳤다. 재미동포 존 허(24·허찬수)는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 공동 43위에 올랐고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1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 2오버파 73타로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이동환(27·CJ오쇼핑)과 함께 공동 62위에 랭크됐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3오버파로 우즈와 같은 위치에 자리했고 7오버파 78타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친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공동 117위로 라운드를 마쳐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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