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014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29일 "김현중이 지난 28일 저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남미, 유럽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 김현중이 오는 9월까지 3개월여 간 진행할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다.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 사례를 이뤘을 만큼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던 이번 김현중의 서울 콘서트는 "내 공연 사상 최고의 무대"라는 김현중의 예고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 높은 음악으로 팬들을 열광 시켰다.
웅장한 인트로 음악과 영상, 화려한 레이저쇼와 힘이 넘치는 군무로 시작된 콘서트는 진행되는 내내 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김현중은 이날 라이브로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유어스토리(Your Story)' 등 국내 발표 당시 차트 1위를 기록했던 히트곡 총 20곡의 무대를 펼쳤다.
특히 국내 새 앨범에 수록 예정인 미공개 신곡 무대를 팬들에게 가장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김현중은 "꿈 같았던 시간, 그 끝을 말하기가 아쉽다"며 "팬들과 함께 한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영상 편지를 통해 전했다.
5천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공적으로 서울 콘서트를 마친 김현중은 오는 7월부터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멕시코, 페루 등 총 7개국 11개 도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