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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생활축구와 통합으로 도약, 새 축구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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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생활축구와 통합으로 도약, 새 축구문화 조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0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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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디비전 시스템 구축 원년, 선진축구 시스템 기틀 다질 것…내년 U-20 월드컵 본격 준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생활축구와 통합을 통해 큰 도약을 이루고 새로운 축구 문화를 조성해 세계 수준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축구 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 항상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이라며 "축구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일상 대화의 소재가 되는 나라를 늘 꿈꾼다. 이를 위해서는 축구 강국에 걸맞는 경기력 뿐 아니라 조직과 인력, 경기시설, 디비전 구조, 대회 운영이 보다 선진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과 본선, K리그 등 국내외 모든 분야에서 한국 축구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며 "또 내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과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준비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생활체육축구연합회와 성공적인 통합과 아마추어 디비전 구축 원년, K리그와 통합 마케팅 등 5대 추진 목표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올해가 축구 문화를 새롭게 준비하는 혁신의 한 해이자 기초와 뼈대를 튼튼히 구축하는 내실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 생활체육축구연합회와 성공적인 통합 ▲ 아마추어 디비전 시스템 구축 원년 ▲ K리그와 통합마케팅 통한 재정확대 및 동반 성장 ▲ FIFA U-20 월드컵 준비 ▲ 각종 비리 일소 및 윤리의식 강화 등 다섯가지 추진 목표를 설명했다.

정 회장은 "100만 회원을 보유한 생활축구연합회와 한가족이 됨으로써 넓은 생활축구 저변 속에서 우수한 축구 엘리트가 발굴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 시작되고 저비용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돼 축구 산업이 증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20년까지 현재의 내셔널리그와 K3리그 팀이 참여하는 3부, 4부 리그의 판을 새로 짜고 생활축구연합회 소속팀들로 광역단위의 5부 리그와 시군구 단위의 6부 리그가 구성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융성이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과제인만큼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마케팅 사업을 올해부터 통합 추진, K리그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중계와 미디어 노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심판 판정, 선수의 진학과 스카우트, 외국인 선수 이적과 관련한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리스펙트 캠페인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즐기는 아름다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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