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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최상급 투수 상대로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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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최상급 투수 상대로 멀티히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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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3할1푼1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0.309던 타율을 0.311로 끌어올렸다.

이날 라쿠텐의 선발은 노리모토 다카히로. 퍼시픽리그 다승 2위(9승), 평균자책점 3위(2.29)로 일본 리그를 주름잡는 투수였기에 이대호의 성적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노리모토의 포크볼을 잘 잡아당겨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출루했다. 하세가와 유야의 2루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야나기타 유키의 중전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시즌 34득점째.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니시미야 유스케를 맞아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5-2로 앞선 상황에서 9회에 접어들었지만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5실점하며 5-7로 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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