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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황희찬 선봉, 진성욱-류승우-문창진 공격 2선과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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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황희찬 선봉, 진성욱-류승우-문창진 공격 2선과 시너지 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4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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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과 최전방 모두 가능한 진성욱 활용해 4-1-4-1과 4-4-2 포메이션 혼용 가능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통산 10번째 및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8강 진출 분수령이 될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에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공격 선봉으로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황희찬을 원톱으로 세우고 진성욱(인천)과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 문창진(포항), 이창민(전남) 등을 공격 2선으로 세웠다.

현재 한국 올림픽대표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공격 원톱은 단연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올림픽대표팀에서 데뷔골을 넣었지만 공격력에 있어서는 신태용 감독이 가장 확실하게 신뢰하는 선수다.

▲ 황희찬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에서 공격 선봉으로 나서 우즈베키스탄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대표팀 훈련을 하고 있는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황희찬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강한 체력을 앞세워 거친 수비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우즈베키스탄을 뚫기 위해서는 진성욱, 류승우, 문창진 등 공격 2선의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또 진성욱을 선발로 내보낸 것은 4-1-4-1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혼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원톱으로 나서 막힐 경우 측면 공격수로 나설 진성욱을 위로 올려 투톱으로 변화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전술 변화와 테스트를 하면서 4-1-4-1 포메이션과 4-4-2 포메이션을 혼용해왔다. 진성욱이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맡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만 권창훈(수원 삼성)이 빠진 것은 못내 아쉽다. 권창훈은 평가전을 통해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긴 했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훈련 기간이 짧아 선발로 내세우기엔 다소 부담을 느꼈다. 권창훈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후반 조커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우(FC 서울)는 포백 앞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심상민(서울)과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 등이 포백 수비를 맡는다. 김동준(성남 FC)은 골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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