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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3번째 병살타, 주력 한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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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범경기 3번째 병살타, 주력 한계 드러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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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2타수 무안타 침묵, 추신수-최지만 동반 결장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미국 무대 3번째 병살타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은 좋지만 주력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6회말에 교체 출장, 병살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미국 무대 3번째 병살타였다. 첫 홈런을 쳤던 지난 8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9회말 병살타를 쳤던 이대호는 대수비로 출전한 1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도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이날도 병살타 1개를 적립한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 이대호가 시범경기에서 3번째 병살타를 쳤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이대호는 팀이 2-5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첫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 페드로 빌라레알의 초구 시속 90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린 이대호는 6-4-3 병살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시범경기 3번째 병살타.

팀이 한 점을 만회한 8회에는 2아웃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이대호의 한 방이면 동점 내지 역전도 가능한 상황. 하지만 이대호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투수 칼렙 코탐과 마주한 이대호는 코탐의 3구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 처리됐다. 결국 시애틀은 신시내티에 3-5로 졌다.

맞대결 여부로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은 나란히 결장했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텍사스를 7-3으로 제압하고 시범경기 6승(6패)째를 거뒀다. 텍사스는 3패(8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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