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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선발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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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선발전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3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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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 104.97점…최종 합계 154.15점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최다빈(14·강일중)이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다빈은 3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4~15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97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49.18점을 포함, 최종 합계 154.1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빈은 전날 벌어진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그쳤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과정에서 토룹 점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가산점이 크게 깎인 탓이었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트리플 토룹 과정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연기는 완벽했다. 플라잉 컴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았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1의 가중치가 붙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더블 룹 연속 점프와 함께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도 성공시켰다.

가산점에서 첫 연기를 빼놓고는 모두 플러스 점수를 받은 최다빈은 기술점수에서 59.09점을 받았다. 또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대부분 5점대 후반을 받으며 45.88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일하게 100점대를 기록한 최다빈은 전날 4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5.38점으로 6위에 그쳤던 김나현(14·과천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98.34점을 기록, 최종합게 143.7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휘(16·수리고)도 최종 합계 137.73점으로 최다빈, 김나현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18·수리고)이 최종 합계 203.2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변세종(16·화정고)이 126.2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싱글은 단 2명만이 출전해 모두 2개 대회 출전권을 잡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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