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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 이태양 부활 언제쯤, 두번째 등판도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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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한화 이태양 부활 언제쯤, 두번째 등판도 뭇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2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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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서 4이닝 안타 9개 허용하며 5실점 패전…한화 1군 콜업 난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포함됐던 이태양(한화)이 좀처럼 부활의 나래를 펴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완전히 쉬었던 이태양이 퓨처스리그에서 시험 등판을 하고 있지만 2경기 연속 뭇매를 맞으며 김성근 감독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태양은 12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동안 안타 9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010년 한화 5라운드 36순위로 입단한 이태양은 2014년 7승 10패, 5.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이 없는 팀 마운드을 지켰다.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당시 선발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한화로서는 이태양이 '등불'이었다.

▲ 한화 이태양이 12일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4이닝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하지만 부상으로 지난해를 모두 쉰 이태양은 재활을 마친 뒤 퓨처스리그를 통해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지만 성적이 좋지 못하다. 지난 6일 상무와 경기에서도 2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6실점하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태양은 2회초 2사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면서 호투하는 듯 했지만 김대륙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하와 강동관에게 3루타와 2루타를 연속 허용하면서 3실점했다.

3회초 안정을 되찾는 듯 했던 이태양은 4회초 김대륙, 김민하에게 다시 3루타와 2루타를 연속해서 내주면서 추가 2실점했다. 이태양은 이날 9개의 피안타 가운데 장타만 4개를 허용했다. 한화도 이태양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13-3으로 져 퓨처스리그 6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5패에 그쳤다.

kt는 익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김영환, 이해창, 신현철이 2타점씩 올린데 힘입어 8-7로 이겼다.

삼성은 1-8로 크게 뒤진 6회초 문선엽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뽑으며 대추격전을 벌였지만 1점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kt는 5승 1무 1패로 퓨처스리그에서도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은 1승 5패에 그쳤다.

두산은 넥센 2군팀인 화성을 맞아 5-3으로 이겼고 NC 2군팀인 고양은 SK를 7-3으로 꺾었다. 상무와 경찰청 등 군경팀도 KIA와 LG르르 상대로 2-0, 9-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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