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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롯데 김원중, 고원준 부상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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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선발' 롯데 김원중, 고원준 부상 공백 메울까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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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군 무대 선발...조원우 "5~6이닝만 던져주길"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데뷔 첫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하는 김원중의 선전을 기대했다. 김원중이 잘 던져준다면 롯데는 담 증세로 2군에 내려간 고원준의 공백을 확실히 메울 수 있다.

조원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원중이를 믿는 수 밖에 없다. 5~6이닝만 던져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김원중은 지난 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 롯데 투수 김원중이 1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1군 무대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원우 감독은 “현재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 정도다. 작년에는 146㎞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잘 던졌기 때문에 1군으로 올렸다. 여기서 힘있게 던지면 작년 구속만큼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선발로 계속 기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군에서 선발로 4~5이닝 정도를 소화했다. 부상 경력이 있어 계속 관리를 해줬다”며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부담이 있을 것이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2012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2013년부터 2년 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치료와 군 복무를 동시에 해결했다. 지난해 15경기에 등판해 2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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