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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9번 유격수 선발' 3연패 LG트윈스 천군만마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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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9번 유격수 선발' 3연패 LG트윈스 천군만마 얻었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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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 무릎 부상, 2개월 휴식...올 시즌 첫 경기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돌아왔다. 3연패에 빠진 LG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이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지환에게는 오늘이 개막전이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 9번에 배치했다”며 “차차 타순을 위로 올릴 것이다. 오늘 좋지 않아도 3~4경기를 치르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 LG 유격수 오지환이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오지환은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2개월 간 재활에 힘썼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이천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3연전을 소화했다.

첫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오지환은 10일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감을 조율했다. 그는 지난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1홈런 56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오지환은 “그 동안 오래 뛰지 못해 간절함이 생겼고 늦게 합류한 만큼 더 집중하겠다. 타격보다 수비가 더 중요할 것 같다”며 “몸상태는 100%다. 도루도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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