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퓨처스리그] LG 노장 김광삼 무실점 역투, 1군 콜업 '시위'
상태바
[퓨처스리그] LG 노장 김광삼 무실점 역투, 1군 콜업 '시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2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전 6이닝 6K,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한화는 9회말 역전 홈런 허용하며 상무에 끝내기 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LG 노장 투수 김광삼이 자신을 1군으로 다시 불러달라는 강력한 '시위'를 했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퓨처스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김광삼은 22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김광삼은 1회초에 김인태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2회초에는 유민상과 최영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로는 6회초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3회초를 제외하고는 볼넷으로 출루시키긴 했지만 위기도 없었다.

김광삼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LG에서만 활약해왔던 투수로 통산 41승 50패, 평균 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다. 16년 동안 세운 기록으로는 다소 처지는 느낌이지만 완투승 5회, 완봉승 1회를 거두며 LG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 LG 김광삼이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김광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러나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김광삼은 올 시즌을 퓨처스리그에서 맞았다. 김광삼은 퓨처스리그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다는 듯 지난 8일 넥센 2군팀인 화성, 지난 15일 NC 2군팀인 고양을 상대로 각각 5이닝 무실점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김광삼은 3경기에서 18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18개를 잡아내는 위력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삼성 거포 유망주 문선엽도 결승타점이 된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경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홈경기에서 문선엽의 3타점, 정민우의 4타점 활약으로 12-4 대승을 거뒀다. 문선엽은 1회말 희생플라이로 선제 결슽타점을 올린 뒤 5회말에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올 시즌 1무 11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와 경기에서 9회초까지 10-9로 앞섰지만 9회말 노진혁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고 10-11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1무 12패로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익산구장에서 홈팀 kt를 맞아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1-3 대승을 거뒀고 고양은 경찰청에 3-2로 이겼다. SK는 화성에 4-2로 이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