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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QS' 김기태 첫승, 붕괴위기 삼성라이온즈 선발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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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QS' 김기태 첫승, 붕괴위기 삼성라이온즈 선발진 희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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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화에 5-2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기태가 모처럼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퓨처스리그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김기태는 19일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2016 KBO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한화에 5-2 승리를 거뒀다.

지난 2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1이닝 7실점(6자책),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이어갔던 김기태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삼성 투수 김기태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무너져가고 있는 팀 선발진에 희망으로 떠오른 김기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06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기태는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23경기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했다. 아직 올 시즌 들어 1군 무대 등판이 없는 김기태는 앞으로 호투를 이어간다면 선발진에 구멍이 난 삼성 마운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차우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 선발진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장원삼이 첫 경기에서 부진했고 외국인 선수 콜린 벨레스터도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매우 좋지 않다. 19일 KIA전마저 패한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이케빈, 최충연 등 어린 선수들로 임시 선발투수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경험이 많은 김기태가 좋은 면모를 보여준다면 위기에 빠진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롯데는 상동 홈경기에서 KIA를 15-8로 눌렀다. kt는 상무를 12-4, 화성은 고양을 7-3으로 각각 제압하고 1승을 추가했다. 경찰청은 두산을 14-8로, LG는 이천 홈에서 SK를 7-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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